한화갤러리아는 한화솔루션과 합병을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합병 목적은 합병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 및 경영 효율성 증대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투자환경 확보와 적극적인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합병"이라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는 한화솔루션과의 합병으로 기존 백화점 사업강화와 합병회사의 사업역량을 활용한 신규 사업 기회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소재 및 태양광사업이 주 사업인 한화솔루션은 한화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한화갤러리아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화솔루션은 한화도시개발 자산개발 사업부문도 한화갤러리아와 함께 합병한다. 한화갤러리아와 한화도시개발 모두 한화솔루션 자회사다.
합병 이후 갤러리아와 도시개발 부문은 신용도 상승으로 자본 조달 비용이 감소하면서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갤러리아의 경우 프리미엄 리테일 분야의 신규 사업 투자에 유리해질 전망이다.
한화솔루션과 한화갤러리아는 합병결정 공시 이후 양사간 합병절차를 진행한다. 합병시점은 내년 4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