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법 개정안이 8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공수처법 개정안 처리를 강력하게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장으로 몰려들면서 여야 의원들 간 고성이 오갔는데요. 전체회의를 통과한 공수처법 개정안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내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8일 오전부터 6명의 후보자가 관련 서류 제출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날 후보들을 정당별로 분류하면 국민의힘 5명, 진보당 1명 등 모두 야권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오승철 대한인성학회 이사장의 등록을 시작으로 전성하 LF에너지 대표, 이진복 전 의원, 유재중 전 의원, 박민식 전 의원이 관련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선관위 등록까지 마치면서 본격적인 공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글로벌 수출시장 개척을 강조하면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검토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여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이같은 취지를 알렸는데요. 이어 "무역장벽을 낮추기 위한 세계무역기구(WTO), 주요 20개국(G20) 등 국제사회 논의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가 재외공관 성비위 지침을 별도로 제정하고 성비위 사건 처리를 본부로 일원화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해자는 성과등급은 물론 인사 등급에서도 최하위를 부여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외교부는 8일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처리 지침' 훈령을 전면 제·개정해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재외공관에 적용되는 성비위 지침을 별도로 제정해 성비위 사건 처리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재외공관장의 책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수도권 방역 상황 점검에 대한 특별 관리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수도권 지자체와 방역당국, 국립중앙의료원이 참여하는 '수도권 점검 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 현황과 대응계획을 점검했는데요. 정세균 총리는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질병 관리청을 중심으로 '수도권 코로나19 대응 특별상황실'을 조속히 설치해 수도권의 상황과 여건에 맞는 방역대책을 신속하게 시행하길 바란다"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