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9일 NHN과 관련해 페이코 플랫폼이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12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영증권은 이날 NHN의 내년 결제ㆍ광고 매출은 8001억원으로 게임 매출(4154억 원)의 약 두 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페이코 플랫폼이 꾸준하게 확장되고 있는데 결제 서비스에 더해 페이코 오더, 페이코 식권, 전자문서 등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커머스 성과 역시 긍정적인데 올해 광군제 기간 동안 중국 내 NHN e커머스 거래액은 약 428억 원"이라며 "마이데이터 본 사업자 선정 시 데이터 비즈니스 사업자로서의 가치 부각되며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신영증권은 NHN이 향후 게임사가 아닌 핀테크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역할 부각되며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페이코는 결제 외에 페이코 오더 등 O2O 서비스, 금융 데이터 통합 조회 서비스, 맞춤 대출 서비스 등 생활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마이데이터 시범 사업자로 금융 데이터 확보 용이하며 테크핀 플랫폼 내 서비스 확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