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강립 처장이 코로나19 진단시약 수출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오상헬스케어를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2일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우리나라 감염병 진단절차 및 방법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한 것과 관련해 국내 체외진단 의료기기업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처장은 “이번에 제정된 국제표준은 코로나19 등 다양한 감염병에 적용할 수 있는 진단검사의 교과서로, 세계 의료현장에서 진단검사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진단 분야의 국제 신뢰도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 ‘K-진단 시약’의 브랜드화로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올해 초부터 11월까지 코로나19 진단시약 총 수출금액은 약 2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수출대상국은 올해 1~3월 83개 국가에서 11월까지 총 170여 개국으로 확대됐다.
김 처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국산 진단시약이 지속적으로 개발·공급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