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대우건설에 대해 국내 건설경기 개선 기대 등으로 건설 부문에 적용하는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이익(EV/EBITDA)을 3.0배(기존 2.5배)로 상향했다며 목표주가를 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매입한 자체 사업 용 영업용부동산(과천 1만4000평 3534억 원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국내 건설경기에도, 여전히 어려운 해외 건설시장 등을 감안하면 업종 자체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가치 재평가)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반면 2021년 실적 기준 대우건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7배로 경쟁사 대비 저평가(컨센서스 기준 6개 대형사의 예상 PER은 6.2배)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