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현대홈쇼핑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기전까지는 현재의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일 현대차증권은 현대홈쇼핑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2925억 원, 영업이익 41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0% 상승, 영업이익은 12.2% 상승한 수치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비 행태도 온라인으로 대거 이동한 가운데 홈쇼핑업체들에게도 일정 부분 반사이익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무형상품의 매출비중이 축소된 반면 식품·주방·홈인테리어 등 고마진 유형상품 비중 제고에 따른 매출총이익률의 개선과 수익성 중심 경영에 따른 판관비 부담 축소로 영업이익은 외형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구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는 양호한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내년 영업실적 모멘텀도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코로나19 종식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백신 보급 추이를 감안할 때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양호한 실적 추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