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환 기재부 2차관 "내년 집행계획 수립ㆍ사업별 집행 준비에 만전"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24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주요 재정사업 집행상황 및 총지출 최대화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안일환 차관은 "내년도 회계연도 개시 즉시 피해 극복과 경제활력 회복 예산이 집행돼 조기에 실질적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집행계획 수립과 사업별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예산의 집행 준비 뿐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금년도 예산의 차질없는 마무리를 위해 집행에 보다 속도를 높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달 8일까지 3차 추경예산은 관리대상예산 19조1000억 원 중 89.4%인 17조1000억 원을 집행했다. 4차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고용 취약계층 등 990만 명에게 5조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총 6조9000억 원(관리대상예산 7조 원의 98.2%)을 집행했다.
안 차관은 "각 부처는 국고보조사업 등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앙부처의 자금교부 이후의 지자체 차원의 지급 과정까지 사업의 전체 추진상황을 꼼꼼하게 관리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각 지자체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삶에 직결되는 대규모 지역사업과 코로나19 피해 극복 사업 등을 중심으로 사업별 집행률 제고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덧붙였다.
안 차관은 또 "지난해 7월에 도입된 혁신조달 제도 활용 등을 통해지역 경제를 혁신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충하는 방안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안 차관은 "이제 금년도 집행기간도 불과 3주 남짓 남았음을 감안하해 각 부처 및 지자체에서는 소관 재정사업의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집행이 부진한 사업들을 집중 관리해 집행률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