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입원환자,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전날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312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후 하루 사망자로는 최고치이자 처음으로 3000명을 넘어선 것이다. 9·11 테러로 뉴욕과 워싱턴D.C.에서 사망한 사람 수인 2977명보다 많았다.
입원 환자도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는 전날 미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10만66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도 22만1267명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4일 22만782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 수 급증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