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코로나19 확진 621명 추가…누적 4만6745명

입력 2020-12-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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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0명에 육박했다. (연합뉴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수도인 도쿄도(東京都)의 확진자가 이틀 만에 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12일 연합뉴스는 현지 공영방송 NHK를 인용해 이날 도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621명이 새로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이틀 전에 확진자 602명이 보고돼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 이틀 만에 이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이로써 4만6745명이 됐다.

일본의 전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1만6801명이 늘었다. 직전 일주일보다 증가 폭이 1208명(7.7%) 확대했다.

일본 정부는 여전히 강력한 방역 대책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일본 정부 코로나19 대책 분과회는 감염 확산이 심각한 지역에서는 여행 장려 정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일시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전날 제언했다.

하지만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같은 날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연말연시에 고투 트래블을 일시 중단하는 것에 관해 "아직 그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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