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롯데마트가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육류 할인 행사에 나선다. 동물복지 인증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인도적으로 사육 및 운송, 도축 처리된 축산물에 한해 표시할 수 있는 인증 마크로, 소수의 농가만이 동물복지 닭을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20일까지 ‘동물복지 닭고기’와 ‘무항생제 신선 오리고기’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관련 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동물복지 닭고기 볶음탕용(1.0㎏)’, ‘동물복지 닭고기 백숙용(1.05㎏)’을 각 5950원에 판매한다. 또 ‘무항생제 신선 통오리 백숙용(1.6㎏)’는 9030원에, ‘무항생제 신선 로스용 오리 슬라이스(500g)’는 525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의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는 2016년 판매 시작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는 전년 동기간 대비 34.6% 신장했고, 취급 상품 수 역시 2017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전체 닭고기 매출 가운데 30%가 동물 복지 인증 닭고기에서 나올 만큼 고객들의 반등이 좋다.
롯데마트는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에 이어 무항생제 오리고기의 도입을 늘리고 있다. 백숙과 로스용 신선 오리고기의 경우 무항생제로 100% 전환 완료했고, 훈제오리 등의 오리 가공품에 대한 원료육도 연내 무항생제 원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박종호 롯데마트 신선부문장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으로 동물복지 닭고기의 인기가 뜨겁다”라며 “추후에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신선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