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폭식의 이유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찬성이 출연해 오르테가와의 경기에서 패한 후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정찬성은 평소와는 다르게 햄버거, 떡볶이 등 폭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에도 이렇게 먹지는 않았다. 이번 시합이 너무 부담됐나 보다”라며 “그래도 먹을 때는 생각 안 난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앞서 정찬성은 지난 10월 치른 오르테가와의 경기에서 5라운드 판정패 당했다. 특히 당시 정찬성은 2라운드에서 오르테가에게 엘보우를 맞고 3라운드까지 정신을 잃은 채로 경기를 치렀다. 이에 대해 정찬성은 “판정패지만 나는 2라운드에서 진 거라고 생각한다”리고 인정했다.
정찬성의 아내 박선영은 “이렇게까지 스트레스받고 힘들어 한 걸 본 적이 없다. 시합 때도 거의 잠을 못 자지 않았냐”라며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거 같다. 나는 앞으로 당신이 안 한다고 해도 상관없다”라고 위로했다.
이에 정찬성은 “다 핑계다. 걔도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내가 진 거면 실력 차다”라며 “그럼에도 나는 이 운동을 좋아한다. 이렇게 부담되고 힘든 것까지 내가 좋아하는 것 같다. 진짜 못하는 나이가 되어 후회하고 싶지 않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