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6161만 원 연체, 지난해 자기자본 8% 수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경영상황 악화로 상환자금이 부족해 대출 원리금 600억6161만 원의 연체 사실이 발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자기자본의 8.02%에 달하는 규모다.
은행별 세부 연체 내용은 △JP모건(JP Morgan) 200억 원 △BNP파리바(BNP PARIBAS) 100억 원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oA Merrill Lynch) 300억 원 등이다.
연체이자 금액은 잠정치이며, 대출기관의 확인서 수령 후 필요에 따라 재공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해당 대출기관과 만기연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