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은 지난 14일 건설 재해근로자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을 위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1억 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2017년부터 매년 1억원씩 건설 재해근로자를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 3년간 138명의 재해근로자를 대상으로 3억 원의 치료비 및 생계비를 지원했다. 올해도 50여 명의 재해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기탁한 지원금은 재해근로자의 치료비 및 생활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추천한 지원 대상자 중 재해 정도, 장애 여부, 사회취약계층 여부, 부양가족 수 등을 기준으로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서 매년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반도건설은 건설 재해근로자들이 처한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근로자들의 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최윤호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부이사장은 “지난 4년간 꾸준히 건설 재해근로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준 반도건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지원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도 “모든 건설사가 현장근로자의 안전을 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건설 재해 발생 건수가 ‘제로’(0)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불의의 사고로 아픔을 겪고 있는 재해근로자들이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