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6일 이지웰에 대해 현대그린푸드가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현대백화점 그룹과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300원을 제시했다.
전날 현대그린푸드는 이지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28.2%를 1250억 원에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주당 1만8626원으로, 당일 종가 대비 59.9% 프리미엄이 반영된 가격이다.
이준용 연구원은 “이번 매각으로 현대백화점 그룹에 인수돼 향후 상품기획자(MD) 인력과 상품 소싱력에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 현대리바트 등 현대백화점 그룹사의 위탁복지 서비스를 이지웰이 수주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간 3~7억 원 규모의 적자를 내던 인터치투어 매각으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아이앤제이 사모투자신탁이 매각돼 우도 테마파크 건설 관련 추가 비용도 인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포인트 중 하나였던 이지웰니스 매각은 아쉽지만,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기여도는 아직 미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