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와 협업해 국산화 추진한 점 인정받아
▲LG디스플레이 88인치 올레드 디스플레이 제품 화면.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88인치 8K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16일 열린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신기술 및 제품을 개발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 주어진다.
이번에 수상한 88인치 8K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3300만 개의 픽셀 하나하나를 제어할 수 있어 초고해상도 화질에 최적화된 섬세한 영상표현이 가능하다. 기존 LCD 위주의 8K 시장에서 차별화되고 독자적인 기술로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게 된 점도 수상 이유다.
특히 핵심소재 부품 및 장비 연구개발 과정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국내 협력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한계치를 극복하고 혁신공정 및 설계 기술, 고화질 구동기술을 개발하는 등 국산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LG디스플레이 88인치 8K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회인 ‘SID 2019’에서도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하는 ‘People’s Choice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최초로 개발한 55인치 올레드 TV패널을 2013년부터 양산한 이후 월페이퍼 TV패널, CSO(Cinematic Sound OLED), 롤러블 올레드 TV패널, 투명 올레드 패널 등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