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12월 31일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공익채널 및 장애인복지채널을 신규로 선정(인정)했다고 밝혔다.
공익채널은 방송법에 따라 방송의 공익성을 제고 등을 위해 방통위가 2년마다 선정하는 채널을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인터넷TV(IPTV), 위성 등 유료방송플랫폼이 공익채널 분야별로 한 개 이상씩 의무적으로 송출하도록 한 제도로서, 2006년부터 운영됐다. 장애인복지채널도 유료방송플랫폼이 의무적으로 송출하게 한 제도로 2013년부터 운영됐다.
이번 심사는 ‘공익채널 선정 및 장애인복지채널 인정에 관한 고시’에 따라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8~10일까지 사흘간 진행했다.
심사 결과 3개 공익성 방송 분야 중 △사회 복지 분야에는 한국직업방송, 소상공인방송, 다문화TV △과학ㆍ문화 진흥 분야에는 아리랑TV, 사이언스TV △교육ㆍ지역 분야에는 EBS플러스1, EBS English, EBS 플러스2, MBC NET을 각각 공익채널로 선정했다. 복지TV를 장애인복지채널로 인정했다.
이번에 선정(인정)된 채널들의 유효기간은 2022년 말까지 2년이며, 방통위는 해당 채널들이 제출한 계획서 및 선정 조건과 인정 권고사항 등을 성실히 이행하는지 등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또 심사위원회에서 제안한 정책건의사항을 비롯해 공익채널 전문편성 분야, 공익ㆍ장애인복지채널 선정방식 등 제도 전반에 대한 검토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