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전국 11개 지역에서 '지역 마이스 산업과 관광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전국 희망 마이스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한국피시오(PCO)협회와 함께 하는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 마이스업계에 온라인을 활용한 회의 개최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이후 일상에서 마이스 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의 마이스산업과 관광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첫 토론회에서는 한신대 김준혁 교수의 '조선시대 스마트 도시, 수원 그 마이스의 기록'이란 주제 발표와 전문가들의 '스마트 도시, 마이스 관광 그리고 지역활성화 방안' 주제 토론이 예정됐다.
이후 서울, 대전, 대구 등 11개 지역에서 토론회가 이어진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적 이동과 집합이 제한되면서 지역의 중소 마이스업계 역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토론회가 마이스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이색 회의명소 등 관광 자원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마이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