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2021년 새해 '혁신벤처 육성 3대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정부는 17일 대통령 주재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개최해 '2021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중기부의 경우 혁신 벤처 육성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선 'K-비대면 글로벌 혁신벤처 100' 사업이 본격화된다. 중기부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비대면 유망 스타트업 1000개를 발굴한다. 2021년 첫해는 200개를 발굴해 육성한다.
이어 중기부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로, 비대면‧바이오‧그린뉴딜 분야에서 1조 원을 조성한다. 이어 아기유니콘→예비유니콘→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K-유니콘프로젝트'도 진행한다. 2021년에는 아기유니콘 선정 60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30개 내외로 선정·지원한다.
중기부는혁신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본격 가동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 △외국인 국내창업 촉진 △창업지원 3개년 계획 수립 등도 추진한다. 벤처 지원을 위해서는 △실리콘밸리식 투자조건부 융자 도입 △벤처투자 표준계약서 도입 △벤처확인제도 민간중심 시행 △복수의결권 도입 등도 진행한다.
소상공인・전통시장 디지털화를 위해선 스마트상점・공방 확대, 라이브커머스・구독경제 활성화, 동행세일 등 온라인 소비 축제 개최, 비대면 업종 재창업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재기지원 등 자생력 강화에도 힘쓴다.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2.5조→3조 원), 0%대 결제수수료인 소상공인간편결제 확산(온라인쇼핑몰 및 배달앱 등에 도입) 등과 폐업·재기단계 소상공인에 대한 세무・법률상담 확대(연간 4000건) 및 재창업 사업화 비용 지원(1200명 신규, 1000만 원) 등을 펼친다.
이 밖에 중기부는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유턴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및 로봇 연계 지원(기업당 최대 11억 원), 디지털ㆍ그린 등 뉴딜 특구 지정 확대, 중소기업 비대면ㆍ온라인 수출 지원, 탄소중립 선도 그린뉴딜 유망기업 육성, 자상한기업 발굴 확산 등 상생기반 확충 등에 힘쓸 계획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새해에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 등을 통해 플랫폼 경제의 독과점 문제 등을 보완하는 등 ’프로토콜 경제 발전전략‘ 수립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중소상공인들의 도전에 중기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