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8.4억 규모 지역사랑상품권 구입…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입력 2020-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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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언 동해시장(왼쪽부터)과 원용교 쌍용양회 동해공장장이 17일 동해시 지역사랑상품권 전달식을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양회)

쌍용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나섰다.

쌍용양회는 시멘트 생산공장이 위치한 강원도 동해시, 영월군, 삼척시 임직원에 총 8억4000만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인 별로는 각각 100만 원에 해당한다.

지급된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 지역 내 위치한 전통시장을 비롯해 식당, 서점, 학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이 사용한 금액의 10%가 포인트로 적립되므로 실제로는 110만 원을 소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쌍용양회는 지난달 순환자원 사용량 확대를 위해 2년여에 걸쳐 약 1000억 원을 투자한 생산혁신투자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이에 생산공장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공장이 위치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는 가맹점 수수료가 없는 착한 소비를 실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엔 활력을 불어 넣자는 의미도 담았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지금이야말로 기업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적기”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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