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계약 체결, 기술평가특례제도 통해 2022년 상장 목표
NH투자증권은 지난 16일 모바일 헬스케어기업 원드롭과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원드롭은 이번 주관사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며, 기술평가특례제도를 통해 2022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설립된 원드롭은 삼성전자 사내 벤처로 시작한 기업으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아기 유니콘에 선정됐고, 2020년 경기창업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원드롭은 상용스마트폰 기반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사업과 단일분자까지 정량이 가능한 분자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분자진단 제품을 연구ㆍ개발과 제조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자진단시약을 개발해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캐나다 보건당국에 등록했다.
또한, 5월 미국FDA 긴급사용승인(EUA)을 국내 6번째로 획득하고 전 세계 15개국 이상의 인허가를 확보한 뒤 30개국 이상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주원 원드롭 대표는 “창업 이후 지금까지 개발했던 제품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기술성과 사업성을 토대로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헬스케어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장 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 ECM 본부 김중곤 본부장은 “예방, 진단, 모니터링이 근간이 되는 원격의료부문으로 시장의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스마트헬스케어 회사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원드롭의 기술력과 성장성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