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김해신공항 방안 백지화 논란과 관련, 장관으로 취임하면 조속히 후속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변 후보자는 18일 기자들과의 온라인 간담회에서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많은 기관이나 전문가들이 김해신공항이나 다른 공항에 대해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전달해줬다"며 "저도 이 부분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고 의견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지난달 17일 정부가 추진해 온 김해신공항 방안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변 후보자는 후속 절차와 관련해선 "현재 국토부가 국무총리실 검증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장관으로 취임한다면 이 부분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법적인 해석이나 실행 방안에 대해 조속히 후속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세부적인 일정과 방안에 대해서는 "여기까지 판단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