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7월 이후 총 26차례 교섭 개최…조합원 54%가 잠정합의안에 찬성
▲한국지엠 노사가 21일 부평 본사에서 ’2020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하고 올해 노사교섭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오른쪽), 권수정 금속노조 부위원장(가운데), 김성갑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GM) 노사가 21일 부평 본사에서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고 올해 노사교섭을 마무리지었다.
이날 조인식에는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과 권수정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김성갑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여해 합의서에 서명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7월 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26차례 교섭을 열었고, 12월 10일 △임금 동결 △성과급 400만 원 △생산 투자 및 내수판매 향상 계획을 담은 미래발전전망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이어 17일과 18일 양일간 시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총 7304명이 투표해 이 중 3948명(찬성률 54.1%)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함으로써 올해 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
한국지엠은 임단협을 연내에 최종 마무리한 만큼 회사의 장기 지속성을 위해 2021년 새해에도 경영정상화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지엠 노사는 21일 부평 본사에서 ’2020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하고 올해 노사교섭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과 김성갑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장이 노사교섭 마무리를 축하하며 악수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