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어린이들이 과학을 접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2021년도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시작한 이번 사업은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선정해 1개소 당 2년간 총 20억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신규 5개소를 추가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강원 삼척과 경기 시흥, 울산 중구, 전북 순창, 충북 충주 등 5개소를 선정해 조성 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과학체험공간은 기존의 전시 중심의 과학관과 달리 영ㆍ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생활에 밀접한 공간에서 과학을 접하고 즐기며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놀이, 체험 중심의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인접 문화시설과 연계한 복합시설로 구축해 부모들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한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이 가능토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주민 생활권 범위 내 연계 가능 문화생활 인프라 시설을 보유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응모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격성 검토, 서면평가, 발표평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 지역을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