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홈앤쇼핑과 공동으로 2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올해의 HIT 중소기업상품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올 한해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우수 중소기업과 지역 소재 중소기업 판로확대에 노력한 지자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중소기업중앙회와 홈앤쇼핑은 2012년부터 매년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TV홈쇼핑 방송 입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10월 말 기준 139개사가 지원사업을 통해 론칭, 총 누적매출액 147억 원을 달성했다.
우수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퓨어랩 박한영 대표이사 △케이앤씨푸드 김용태 대표이사 △제이에스코리아 고장석 대표이사가 중소기업중앙회장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아리울마켓 윤현식 대표이사 △강순의명가 이점희 대표이사 △안동맛자반 김성년 대표이사가 홈앤쇼핑대표이사표창을 받았다.
올해 방송업체 중 가장 많은 누적매출액을 달성한 업체는 아리울마켓이다. ‘굳지 않는 떡’ 아이템으로 올해 홈앤쇼핑 방송으로만 작년 업체 전체 매출액(약 30억 원)의 80%에 달하는 2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우수 지자체 부문에서는 경기도가 중소기업중앙회장표창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동 사업이 시행된 2012년부터 꾸준히 참여, 올해 총 23개사를 론칭하는 등 타 지자체 평균(7.2개사) 대비 월등히 많은 중소기업을 지원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로 비대면ㆍ언택트 소비가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중소기업에 TV홈쇼핑을 통한 판로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중기중앙회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TV홈쇼핑을 통해 더 많은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이사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지원사업으로 860여 개의 중소기업 상품을 론칭해 민간 중소기업 판로지원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향후 지원사업 확대는 물론 모바일 라이브방송 등 유통채널 다양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TV홈쇼핑 입점 문턱을 더욱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