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아이들을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3일 경찰과 어린이집 원생 학부모 등에 따르면 이달 초 대전 동구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 A 씨가 4∼5세 원생들 머리를 수차례 때리는 모습이 교실 내 CCTV에 찍혔습니다.
영상에는 A 씨가 아이들 머리와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는 모습이 담겼으며,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의 코를 비틀거나 뺨을 세차게 치기도 했습니다. 강한 충격에 한 아이 마스크가 벗겨지기도 했습니다.
한 원생 보호자는 전날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 글을 통해 "학습 시간에 가해 교사가 폭행을 자행했다"며 "폭행을 피해 도망가는 아이를 무자비하게 때리기도 했다"고 성토했습니다.
A 씨로부터 학대 피해를 본 아이는 7명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어린이집 CCTV 영상을 분석한 대전 동부경찰서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22일 오후 10시 30분께 경북 영양군 일월면에서 유해조수(해로운 짐승) 구제 활동을 나간 A(45) 씨가 동행한 지인 B(46) 씨를 동물로 오인해 총기를 발사했습니다.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23일 오전 3시께 숨졌습니다.
경찰은 유해조수 포획 활동을 하던 A 씨가 함께 간 지인을 멧돼지로 오인해 총을 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2일 낮 12시 29분께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타워크레인에 달린 트롤리가 인접한 단지의 한 아파트 위에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파트 옥상 난간과 단지 내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7대가 파손됐습니다.
트롤리는 타워크레인의 팔 역할을 하는 가로 방향 '지브'에 달린 일종의 도르래로, 타워크레인의 무게중심을 잡는 역할을 합니다.
경찰은 현장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