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현대제철, 협력사 지속가능경영 위해 자기진단 지원

입력 2020-12-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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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운 협력사 상황을 고려해 협력펀드 1000억 원 조성

▲현대제철의 제안제도를 통해 개발된 신형 컨베이어벨트 '스마트벨트'를 현대제철 및 협력사 화승엑스윌 관계자가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올해 경영방침인 '기업체질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우선 협력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사회ㆍ환경 분야의 비재무적 리스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주요 협력사에 대해 노동ㆍ준법ㆍ안전관리에 대한 자기진단을 지원한다. 리스크가 발견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와 함께 개선 활동을 돕고 있다.

실제 현대제철은 올해 256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성 고도화를 위한 외부전문가 진단을 진행했다.

제안제도를 운용하며 협력사와의 소통 채널도 열어놓고 있다. 현대제철의 제안제도는 협력사가 생산현장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현대제철과 공동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도이다.

연간 약 250건의 아이디어가 협력사로부터 제안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 중에서 약 100여 건의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제안제도로 실행되는 아이디어는 주로 국산화를 비롯한 신제품 개발, 비용절감 등 다양한 형태로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있다.

이외에도 협력업체의 생산비용 지원 활동의 하나로 에너지절감 설비를 무료로 지원하는 투자재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품목도 에너지 진단을 통해 전력비 절감을 향상하고 생산원가 가격경쟁력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이 되면 제한을 두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경영상황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해서 현대제철은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매년 협력사들의 대출이자를 지원하고자 400억 원의 재원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협력사들의 자금 상황이 더 악화한 점을 고려해 관련 업체들과 협업해 1000억 원의 펀드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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