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산업안정기금 목적 부합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
▲아시아나항공 A380.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600억 원 규모의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23일 공시했다.
만기 이자율은 7.30%, 사채 만기일은 2050년 12월 29일이다. 납부일은 이달 29일이다.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 수는 428만5714주이다. 주식 총수 대비 비율은 1.88%다.
아시아나항공은 "600억 원을 기간산업안정기금 목적에 부합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기간산업안정기금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무산되자 2조4000억 원 지원을 결정했다.
2조1000억 원은 회사채 디폴트(채무 불이행) 때 금융기관 차입금 상환 방어가 목적이다. 남은 3000억 원 중 2400억 원은 아시아나항공이 이미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