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증시에서는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화신정공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30%에 가까운 상승폭에 힘입어 주가는 52주 신고가(187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화신정공은 계열사인 화신이 테슬라 관련주로 묶이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날 화신은 전 거래일 대비 6.89% 상승 마감했다. 화신은 지난 18일 테슬라 모델X와 모델S에 페달 부품을 납품 중이라고 알렸다.
화신정공은 국내 완성차업체와 그 계열사에 자동차용 샤시부품, 정밀가공부품, 보수용부품 등을 생산·납품한다. 또 부품협력업체에 원소재를 가공해 판매하는 자동차부품전문업체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성우하이텍도 이날 30% 가까이 급등했다. 성우하이텍은 지난해 전기차 부품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관련 사업부를 신설했다. 성우하이텍은 2018년 중순 80kWh급 알루미늄 배터리 팩 자체개발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현대모비스로부터 2021년 중순 유럽으로 공급될 수소 연료전지 트럭의 배터리팩을 수주했다. 이와 함께 LG화학으로부터 2022년 유럽과 북미에 공급될 배터리 모듈을 수주해 양산 공급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V인베스트먼트는 테슬라 납품사인 태화기업의 전기차 모터와 자동차 사업 부문을 3200억 원을 주고 인수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SV인베스트먼트는 최원호 태화그룹 회장 및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자동차 모터사업 계열사 BMC와 타마스 지분 100%를 인수한다. 태화그룹은 1982년 설립된 모터 전문 제조그룹으로 전기차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에 들어가는 코어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거래를 재개한 동신건설은 증시에서 유일하게 하한가를 기록했다. 동신건설은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오전에 하락 반전해 급기야 하한가를 기록했다. 동신건설은 직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며 23일 하루 거래 정지된 바 있다. 동신건설은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고향인 안동에 소재해있다는 이유로 최근 가파른 오름세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