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N '더 먹고 가')
배우 송선미가 사별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송선미는 25일 방송된 ‘더 먹고 가’에 출연해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의 빈자리가 여전히 크다고 전했다.
송선미 남편은 지난 2017년 청부 살인을 당했다. 당시 우발적인 범행이라 주장한 30대 조 모씨는 검찰 수사 결과 송선미 남편의 사촌 곽모씨가 살인을 교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송선미는 2006년 3살 연상의 영화 미술감독 출신 고 모씨와 결혼했다. 송선미 남편은 미국 유학파 출신의 영화 미술 감독으로 지인의 소개로 열애 1년 만에 결혼했다.
결혼한 지 8년 만인 2015년 4월 첫째 아이를 출산했다.
송선미 남편의 외할아버지는 재일교포 곽 모 회장으로 일본에서 건설사를 운영하며 유명 호텔 등을 소유한 재력가였다. 곽 회장이 연로해지면서 재산 분쟁이 시작된 후 송선미 남편의 사촌은 2016년 11월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조부 소유의 서울 소재 680억 원대 부동산을 증여한 것처럼 계약서를 위조해 부동산 등기를 이전받았다.
이를 안 곽 회장과 송선미 남편은 사문서위조 혐의로 사촌과 사촌의 부친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사촌은 일본 소재 어학원에서 만난 조 씨에게 ‘살해해 달라’며 현금 20억원과 변호사 비용을 제공한다는 약속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