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이 참여하는 ‘제1회 밀리테크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햤다.
과학기술전문사관 제도는 우수 과학기술인재가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방 분야 연구기관에서 3년 간 연구개발장교로 복무하는 제도다. 대학 졸업 후 장교로 임관하기 전까지 2년 간 후보생 신분으로 다양한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올해부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의 국방 연구개발 수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후보생 양성과정에 ‘밀리테크 연구 지원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밀리테크 연구는 연구과제별로 총 5개의 연구팀을 구성해 진행했다. 과기정통부는 ADD 연구원을 중심으로 1차 서면평가를 거친 뒤 국방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2차 발표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과기정통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는 최우수상 1개 팀과, 국방과학연구소장상 및 한국과학기술원총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는 우수상 2개 팀 등 총 3개 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2020-5 연구팀‘은 영상 기반의 유도형 멀티로터 시스템과 관련해 실시간 목표물 선정 및 추적 알고리즘과 종말 유도제어 방법을 제시하고 추적 성능을 확인하는 연구 등을 진행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과학기술전문사관 제도는 이공계 우수 인재가 현역 복무를 통해 국방 연구개발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인 점에 그 의의가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전문사관이 국방 분야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각 분야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