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에서는 선박의 운항 및 해상교통 관리에 필요한 지능형 정보(이하 ‘e-Nav 서비스’)를 초고속 해상통신망(이하 ‘LTE-M’)을 통해 선박에 실시간으로 전달하기 위해 한국형 e-Nav 사업 추진 중이다. 선박에서 LTE-M에 접속해 e-Nav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e-Nav 선박 단말기 설치가 필요하다.
삼영이엔씨는 2021년 8월31일까지 국내 3톤 이상 어선 중 1541척을 대상으로 e-내비게이션 선박단말기(e-Nav 표시장치와 LTE-M 송수신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55억 원 규모로, e-Nav 서비스의 조기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설치대상 어선에게 e-Nav 선박 단말기 구입 및 설치비용으로 180만 원이 국고 지원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등록어선척수만 약 6만5000척인 점을 감안한다면, 사고에 취약한 어선의 경우 초고속 해상통신망(LTE-M)을 통해 선박의 운항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정보 등을 실시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점차 그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황혜경, 이선기 삼영이엔씨 공동대표는 “내년 e-내비게이션 선박단말기, 디지털 MF/HF 공급과 더불어 신형 플로터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회사 성장을 가속화시켜 나갈 계획으로 특히, 디지털 MF/HF와 e-내비게이션 선박단말기의 상용화에 따라, 국제연합(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주도하는 해양디지털화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