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박 장관은 30일 유튜브를 통해 2021년 신년사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2021년에는 플랫폼 경제의 독점과 불평등을 보완할 프로토콜 경제를 정책에 반영해 ‘더불어 잘사는 공정경제’가 국민의 삶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토콜 경제는 시장 참여자가 직접 프로토콜(일정한 규칙)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거래하거나 보상을 받는 형식의 개방형 경제 모델이다. 박 장관은 올해 이를 새로운 화두로 제시하며 관련 정책을 예고한 바 있다.
이어 “소상공인들을 위해 일정한 수입이 들어올 수 있도록 구독경제 정책도 펼쳐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중기부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장여업자, 벤처기업과 함께 치열한 1년을 보냈고 최선을 다했다”며 “이를 통해 K-방역의 힘을 바탕으로 OECD 국가 중 경제성장률 1위란 성과를 이뤘고 중소벤처기업이 한국 경제의 버팀목임을 확인하는 등 위기 상황을 기회로 바꿀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 하고 계신데 더 힘을 내라고 말씀드리는 것도 송구하다”며 “‘같이의 가치’ 를 믿으며 조금만 더 힘을 모아보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BTS의 노래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도 내일도 태양은 떠오른다”며 “우리의 삶은 아무 일 없단 듯 계속될 것”이라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