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해체, 2019년 이미 숙소 정리…“집으로 돌아가라”

입력 2020-12-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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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해체 (뉴시스)

그룹 구구단이 해체한 가운데 이미 2019년 숙소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30일 구구단의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구구단이 오는 31일을 끝으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라고 해체 소식을 전했다.

구구단은 ‘프로듀스101’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세정과 미나, 나영을 주축으로 2016년 데뷔해 활동하다가 4년 만에 해체했다. 마지막 앨범은 2018년 11월이다. 2년간의 공백기 끝에 끝내 해체를 결정한 것이다.

특히 중국인 멤버 셀리는 지난 6월 한 인터뷰를 통해 “소속사에서 2019년 초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너희를 다시 부를 일은 없다고 했다”라며 강제적으로 숙소 생활을 정리했음을 알렸다.

세정 역시 지난 3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자취 3개월 차임을 밝힌 바 있다. 당시 현역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독립생활을 해 의아함을 안겼지만, 이러한 배경이 밝혀지며 팬들은 뒤늦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소속사 측은 구구단 해체를 알리며 “비록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당사는 멤버들의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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