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덮죽집 (출처=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캡처)
포항 덥죽집의 메뉴를 표절한 업체가 상표권 출원을 자진 철회했다.
30일에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최근 논란이 됐던 포항 덮죽집의 상표권 출원 뒷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앞서 포항 덮죽집은 지난 7월 ‘골목식당’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방송 후 한 프랜차이즈는 ‘덮죽덮죽’으로 상표를 출연하는 등 메뉴를 그대로 도용해 논란이 됐다.
이에 백종원은 “우리가 그분을 보호해드려야 한다. 좋은 선례를 남겨야 이런 일을 뿌리 뽑을 수 있다”라며 상표권 싸움에 직접 뛰어들었다.
현재 표절업체는 자진해서 상표권 출원 요청을 철회한 상태다. 다만 자진 취하가 되지 않아 특허청에 정보제공을 제출해 철회 요청을 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 덮죽집 사장은 “덮밥이라는 말처럼 덮죽도 누구나 쓸 수 있다고 생각해 상표출원을 하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제가 만든 음식이나 메뉴는 지키고 싶어서 상표출원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상표권 등록은 변리사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