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공무원 학원에서 소방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자습하고 있다. (뉴시스)
2021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선발 인원이 6450명으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대한민국 전자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5급 공채로는 외교관 후보자 40명을 포함해 348명, 7급 공채로는 780명, 9급 공채로는 5322명을 각각 선발한다.
고용노동직 선발 인원은 771명으로 지난해보다 244명, 직업 상담직 선발 인원은 200명으로 지난해보다 160명이 각각 늘어났다.
해당 분야의 합격자들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 과정의 직업상담과 심리ㆍ진로상담, 고용유지지원금 등 각종 지원금의 지급심사 및 직업능력 훈련 등의 업무를 한다.
인사처는 “올해 도입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고용보험제도 확대시행 등에 따른 현장 공무원 인력, 신설된 질병관리청 등에서 근무하며 재난 일선에서 대응하는 실무인력 등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공직 내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7·9급 공채), 저소득층(9급 공채) 선발 인원도 늘어나게 됐다.
이번에 공고된 공채시험 외에 인사처 주관 경력채용시험, 각 부처 주관 경력채용시험, 경찰ㆍ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 일반직 지방공무원 채용계획은 추후 공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