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호<사진> DB그룹 회장은 4일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으로 경영의 성과를 높이고, 변화를 통한 성장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며, 미래 성과창출에 적합한 문화와 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김남호 회장은 이날 동영상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그룹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돌파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으나, 올해는 ‘시계 제로’의 불확실한 경영환경으로 인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가 우리의 열정과 지혜로 DB의 미래를 향해 큰 발걸음을 내딛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김 회장은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으로 경영의 성과를 높여야 한다"며 "지난해 손보와 하이텍 등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것처럼 올해는 모든 계열사가 자신의 경쟁력을 키워 각자의 산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변화를 통한 성장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각 사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사업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화라는 메가 트렌드에 뒤떨어지지 않고 발맞춰나갈 수 있도록 치밀하게 검토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변화의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의 성과 창출에 적합한 문화와 제도를 갖춰야 한다"며 "‘나부터 변화해야겠다’라는 각오로 새해를 시작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