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중증 환자 대상 임상3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4일 오전 10시10분 현재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만8000원(10.91%) 오른 18만3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대웅은 자회사인 대웅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DWJ1248(호이스타정 성분)의 중증 환자 대상 임상3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임상시험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 외 약 70여 개 병원이며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회사 측은 임상시험 목적에 대해 "중증 코로나19 환자 및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 투약이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와 DWJ1248의 병용요법에 대한 효과와 안정성을 위약과 비교해 평가하는 것"이라면서 "임상 증상 개선·악화 방지 및 바이러스 검사를 확인하고, 약물의 안전성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이스타정은 췌장염에 활용되는 전문 의약품으로 대웅제약은 이 약을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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