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4만 원대 5G 요금제 출시…5G 요금제 경쟁↑

▲G유플러스 모델들이 개편된 요금제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4만 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했다. 중저가 5G 요금제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5일 LG유플러스는 고객경험 혁신의 첫 행보로 4~5만 원대 중저가 5G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5G 요금제는 두 종류다. 11일 나오는 ‘5G 슬림+’는 월 4만7000원에 5G 데이터 6GB를 쓸 수 있다.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에는 400K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선택약정을 적용할 경우 월 3만5250원으로 2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5G 라이트’ 요금제는 29일부터 기본 제공 데이터를 33% 늘린 ‘5G 라이트+’로 신규 가입자들에게 선보인다. 월 5만5000원에 9GB를 쓸 수 있던 5G 제공량이 월 12GB로 대폭 늘었다. GB당 4583원으로 5만 원대 이하 5G 중저가 요금제 중 최저 수준이다. 데이터 소진 시 1Mbps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서비스한다. 선택약정할인 시에는 월 4만12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5G 슬림+’와 ‘5G 라이트+’ 요금제로 5G 중저가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상무)은 “중저가 요금제 신설로 가계통신비 인하에 이바지하고, 5G 시장을 보다 확산시키고자 했다”며 “특화 요금제·결합상품 등으로 ‘요금 혁신’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해 10월 ‘5G 세이브’, ‘5G 심플’ 신규 5G 중저가 요금제 2종을 출시했고, SKT는 월 3만 원대에 9GB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와 월 5만 원대에 데이터 200GB 가량을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 신고서를 최근 과기정통부에 신고했다.

(자료제공=LG유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