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한파에도 주방가전 ‘성장 가도’

입력 2021-01-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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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홈시스 ‘인앤아웃 아이스 10’s(텐에스)’ (사진제공=쿠쿠)

코로나19 여파로 ‘홈카페’가 인기를 끌면서 쿠쿠의 직수 얼음정수기와 블렌더가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6일 쿠쿠에 따르면 쾌속 직수 제빙기능을 갖춘 ‘인앤아웃 아이스 10’s(텐에스)’ 직수 얼음 정수기의 11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0% 증가했다. 외부 활동 자제가 권고되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자 집에서 다양한 카페 메뉴를 만드는 홈카페족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쿠쿠 블렌더도 11월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약 44% 늘었다. 특히 11월 출시한 2021년 형 크로스컷 블렌더가 인기를 끌었다. 해당 제품은 강력한 블렌딩 성능으로 집에서도 고품질의 카페 레시피를 만들 수 있어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앤아웃 아이스 10’s는 쿠쿠에서 최초로 선보인 직수형 얼음 정수기로 ‘듀얼 살균’을 통해 제빙 단계부터 제빙 후 정수기 안에서 보관되는 얼음까지 깨끗하게 관리한다. 제빙을 위해 직수로 정수된 물이 정수기 내 관로에서 전기분해로 1차 살균 과정을 거치고, 제빙 후 저장고에 담긴 얼음을 ‘UV 얼음클리닝’으로 80분씩 하루 4번, 총 5시간 20분 동안 2차 살균한다.

또 ‘웨이브 제빙 시스템’이 탑재돼 물속 기포가 제거된 고품질 얼음이 만들어지며 ‘쾌속 직수 제빙기능’을 통해 일반 모드로 제빙 시 약 15분, 쾌속 모드로 제빙하면 약 12분 만에 빠르게 얼음을 얻을 수 있다.

‘2021년 형 크로스컷 블렌더’는 쿠쿠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양방향 동시 회전 기술’을 통해 상ㆍ하 2중으로 이뤄진 칼날이 위ㆍ아래 양방향으로 동시에 회전하며 재료를 빠르고 완벽히 분쇄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고속으로 회전하는 블렌더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하 칼날이 낮은 rpm으로 회전하는 크로스컷 블렌더는 블렌딩에 힘은 더하면서 모터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낮춰 식재료의 본연의 맛을 살리고 전력 소모까지 효과적으로 줄였다.

쿠쿠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차가운 메뉴를 찾는 홈카페족이 늘면서 대표적인 여름 가전으로 분류됐던 얼음 정수기와 블렌더의 겨울철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라며 “실내에서 차가운 음료를 계절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어 이들 제품의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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