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해 면세점 사업부는 적자폭 감소, 백화점 사업부는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 원을 제시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4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대비 부진할 전망이다"며 "지난해 11월 사회적거리두기가 2.5단계로 확대 시행되면서 집객력이 급격하게 감소했고, 이에 11~12월 기존점 성장률은 마이너스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면세점 실적도 예상대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수입화장품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영업활동에 영향을 미쳤고, 수익성 전략을 고수하면서 성장세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면세점 사업부는 실적 개선에 따라 적자폭이 빠르게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백화점 사업부도 확진자 방문 및 거리두기 시행으로 집객력이 하락했지만, 기저효과로 인해 일정부문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