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프로토콜 경제 정착으로 독점화ㆍ양극화 해소”

입력 2021-01-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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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이 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2021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요 사업으로 ‘프로토콜 경제 정착’을 꼽으며 독점화와 양극화 해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2021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화상으로 참석한 박영선 장관은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라는 연대 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참여 업체가 합의한 규약, 즉 ‘프로토콜’을 통해서 ‘플랫폼 경제’의 독점화와 양극화를 해소할 것”이라며 “‘수정 플랫폼주의’, 즉 더불어 잘사는 공정 경제 생태계가 우리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구축한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을 토대로 비대면 인프라를 이용할 것”이라며 “올해 중소ㆍ벤처ㆍ스타트업을 디지털 경제에 확실한 주역으로 육성하고 본격적인 소상공인 디지털화를 이루겠다”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지난해 우리 경제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든든한 허리역할을 하면서 잘 버텨왔는데 벤처 투자, 신설 법인과 벤처 기업 수 증가, 또 벤처 기업 일자리, 수출 등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중소ㆍ벤처기업의 수출이 전체 수출을 견인하면서 OECD 국가 중 경제성장률 1위라는 성과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맵, 진단 키트, 마스크 등 K-방역의 현장에도 우리 중소ㆍ벤처기업들의 활약이 빛났다”며 “또 자상한 기업, 착한 선결제 캠페인, 대한민국 동행 세일, 크리스마스마켓 등 위기 극복에 모두가 마음을 모아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함께 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곧 시작될 버팀목 자금을 비롯해 사상 최대 중소기업 지원 예산으로 위축된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고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구축한 '중소기업 복지몰' 지금 회원 수가 15만 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회원사도 1만 개가 넘었다”라며 “이용자와 서비스가 크게 늘어서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가 향상된 점에 대해 대한상의 임직원과 박용만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자상한 기업 등 중소벤처기업부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상생의 힘, 이것이 이제는 대한민국의 힘으로 더욱더 강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2021년 대한민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4차 산업 혁명의 선도 국가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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