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CI (사진제공=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기술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례보증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지난해 12월 말 정부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코로나19 확산 대응 대책에 따른 것이다.
기보는 보증비율 95%, 고정보증료율 1.0% 등 우대조치를 적용해 총 90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 공연 등 특정 업종과 대중국 수출입기업 중심이었던 기존 대비 지원대상을 전체 업종으로 확대했다. 코로나19 피해 이전 매출액을 기준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심사 기준도 완화했다.
기보는 지난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코로나19 보증취급 적극 조치를 올해까지 전격 연장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추경 등을 통해 2조38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특례보증을 지원하기도 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즈니스와 경제 그리고 우리 사회가 유례없는 충격을 입었고, 3차 확산으로 국민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이 절체절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기술중소기업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보가 계속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