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증시 키워드는 #삼성전자 #현대차 #카카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등이다.
전일 9만 원대에 안착한 삼성전자는 11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1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가져온 ‘뉴노멀’ 시대를 이끌 신기술과 서비스를 제시했다.
처음 공개된 로봇청소기 ‘삼성 제트봇 AI’는 세계 최초로 인텔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탑재했다. 진화된 사물인식 기술을 통해 주변 물체를 스스로 인식하고 최적의 경로를 찾아 자율 주행한다.
현대차는 애플과 전기차 협력 논의에 이틀 째 급등했다. 애플이 2024년까지 자율주행 승용차 생산을 목표로 현대차를 포함한 여러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관련 협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대차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애플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에 수급이 몰리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3분기까지 이어진 어닝서프라이즈가 4분기에도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사업이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매출 성장이 매우 견조하다”며 “4분기 들어 거리두기 강화 및 연말, 크리스마스 등 성수기 효과로 선물하기 거래대금은 지난해 대비 44%나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기대감으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품목허가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셀트리온 렉키로나주의 임상시험 대상자 안전과 시험 결과의 신뢰성 등 임상시험 전반에 걸친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주에 임상시험 실시기관(의료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할 예정이다.
다음 주 초에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 안전성ㆍ효과성 검증 자문단’의 검토회의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