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박준영 변호사가 화제의 인물로 오르내리고 있다.
박준영 변호사는 12일 오전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근황 이모저모를 전했다. 박준영 변호사는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의 죄를 뒤집어쓰고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성여를 무죄로 이끌어낸 인물이다.
박준영 변호사는 최근 SBS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의 실제 모델임을 밝혔다. 그는 타 방송에서 “주연 권상우를 두 번 만났는데 키도 크고 몸도 너무 좋더라. 아무도 안 시켰지만 매일 턱걸이를 15개 정도 하고 있다. 나를 연기하는 배우를 닮아가야 하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같은 방송에서 박준영 변호사는 윤성여 사건의 2심, 3심 변호인이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었다며 변호사 생활을 하며 가장 많이 한이 남는 사건이라 언급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윤성여 재판을 앞두고 “사석에서 만난 문 대통령께서 ‘우리 박준영 변호사가 꼭 무죄를 받아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제가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 대통령의 한을 풀어주는 게 된다. 그럼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각하면 잠이 안 온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우리'를 두 번이나 붙여 말씀하셨다고 강조해 웃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