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이 12일 미래 산업 분야의 안전한 정보보호체계를 담은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가이드’ 개정판을 발간했다.
개정판은 전환기를 맞은 미래 산업 분야 기업의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앞서 SK인포섹은 2019년에 대규모 보안 SI(System Integration) 사업으로 축적한 지식과 노하우가 담긴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가이드를 발간했다. 이후 같은 해 국내외 보안 기업이 출시한 보안 제품을 소개한 추가 개정판을 내놓기도 했다.
최근 스마트 공장 및 의료, 핀테크 등 미래 산업의 보안 취약점을 노린 지능형 공격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들 미래 산업은 5G,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적용에 따른 확장된 연결성으로 사이버 공격의 피해 우려가 큰 분야이기도 하다.
개정판에서는 핵심 제조 기술, 의료 정보, 금융 정보 등 기밀 정보 유출을 막고,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기술적, 법적 요건들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제조 장비, 의료기기 등을 구성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보안 시스템 구축과 운영, 보안 진단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20년에 개정된 데이터 3법을 비롯해 다양한 보안 솔루션 및 시스템을 분석, 소개하고 있다. 개정판 가이드라인은 SK인포섹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김덕수 SK인포섹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사업그룹장은 “지능형 사이버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보안 종합 계획 수립과 실행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SK인포섹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정보보호체계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