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산업전략 대화를 하고 있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모습.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인 신성이엔지의 김제 모듈 공장을 방문 “탄소중립을 위해 업계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번 성 장관의 현장 방문은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과제들을 구체화하기에 앞서 국내 태양광 모듈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코로나19 등 어려움 속에서도 신규 투자를 진행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4월 김제자유무역지역 내 700㎿ 규모의 모듈 제조공장 신설 투자를 결정하고, 지난달 해당 공장의 설비를 구축한 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고출력(440~530W급)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성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현재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으로, 업계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탄소중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부도 업계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태양광 연구개발(R&D) 혁신전략’을 통해 국내 태양광 업계의 차세대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 등에 태양광 R&D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올해 본격 출범하는 정책형 뉴딜 펀드, 녹색보증제 등을 통해 국내 신재생 업계의 설비투자, M&A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