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동안 보급 장비 싣고 7646km 달려…1979년 초대 대회 때 레인지로버가 우승
오프로드의 제왕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가 지옥의 랠리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의 지원 차량으로 합류한다.
12일 랜드로버 코리아는 올 뉴 디펜더 110(롱보디 버전)이 ‘2021 다카르 랠리’에서 바레인 레이드 익스트림(Bahrain Raid Xtreme, 이하 BRX)팀의 지원 차량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다카르 랠리는 완주 자체가 기록으로 남을 만큼 뛰어난 내구성이 필수인 세계적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다.
올 뉴 디펜더는 프로 드라이버가 이끄는 BRX팀에 지원 차로 합류한다. 필수 보급품 및 장비를 운반하며 모래 언덕과 진흙, 바위 등 극한 조건에서도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지원되는 올 뉴 디펜더는 MHEV 기술을 갖춘 직렬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400마력)을 얹었다.
이번 랠리에서 직접 경쟁하지 않지만 수천 마일의 험난한 사막을 질주하는 동안 팀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다카르 랠리를 위해 별도의 개조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은 올 뉴 디펜더가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까다로운 엔지니어링 테스트 및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전설적인 사륜구동 성능과 내구성을 갖췄음을 입증한다.
올 뉴 디펜더 110은 지난해 국내에 선보인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40 S 트림 8590만 원, D240 SE 9560만 원, D240 런치 에디션 918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