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과 12일 버팀목 자금을 신청한 소상공인 209만 명에게 총 2.96조 원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1차 신속지급 대상자 276만 명 중 첫 이틀간 누적 신청률은 76%로 새희망자금때 63%보다 13%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신청자 수는 이틀 연속 1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신청 둘째 날인 12일 오전 6시부터 1차 신속지급 대상 276만 명 중 사업자등록번호가 짝수인 133만 명에게 신청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하루 동안 108만 명이 온라인을 통해 신청했다.
12일 0시부터 낮 12시까지 신청한 74만 명에는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1.06조 원이 지급됐다. 이후 밤 12시까지 신청한 34만 명에는 13일 새벽 3시부터 0.47조 원이 지급됐다.
한시라도 빨리 지급하기 위해 오전에 신청하면 오후에 지급하는 ’당일신청 당일지급‘ 체계는 지급은행과 협력을 통해 이번 주까지 연장ㆍ유지된다.
13일 0시부터는 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 11일과 12일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소상공인이 사업자등록번호 홀ㆍ짝수 구분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실외 겨울스포츠시설(부대업체 포함), 숙박시설, 지자체가 추가하는 집합금지ㆍ영업제한 업체, 새희망자금을 받지 못하고 2020년에 개업한 소상공인 등에 대한 신속지급은 25일부터 시작된다.
중기부 이은청 소상공인정책과장은 “13일 이후에는 사업자등록번호 홀ㆍ짝제를 적용하지 않으니 24시간 가동하고 있는 버팀목 자금 누리집(버팀목자금.kr)에 언제든 접속해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