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과 엠라인스튜디오가 13일 화상으로 ‘현장감독자 안전관리 실습평가 VR콘텐츠’ 개발 착수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발전소 현장 감독자가 안전문제를 조기에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13일 VR 콘텐츠 제작 기업 엠라인스튜디오와 화상으로 ‘현장감독자 안전관리 실습평가 VR콘텐츠’ 개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양 사는 향후 4개월에 걸쳐 발전소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주요 안전 위해요소를 정의하고 요소별 체험 콘텐츠를 제작할 뿐만 아니라, 안전 위해 요소를 식별하는 역량을 정의하여 체험결과를 점수화하는 평가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체험자의 음성과 동작까지 평가하도록 하며, 체험자의 기존 체험 결과에 따라 맞춤형으로 새로운 체험 콘텐츠를 제시함으로써 반복 학습을 유도하고 그 결과를 기록하여 지속적으로 역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필식 동서발전 디지털기술융합원장은 “발전하고 있는 VR 기술과 체험 데이터를 직원 역량 향상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발전소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안전 관리 역량을 향상할 뿐 아니라 타 발전회사 등 공공기관에도 공유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