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4일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구조적 성장을 기대하며 디지털 및 친환경 기술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KB코리아뉴딜 펀드(주식형)’를 추천했다.
‘KB코리아뉴딜 펀드’는 위험등급 2등급, 적극 투자 성향 이상의 투자자에게 적합한 주식형 펀드로, ‘디지털’과 ‘그린’이라는 특정 컨셉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액티브 성격이다. 지난해 10월 7일 설정 후 51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지난해 12월18일 A클래스 기준 1개월 수익률 11.3%, 설정 후 수익률 12.2%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펀드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분야에 거의 동일한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다. 디지털 뉴딜 분야는 삼성전자, 카카오, NAVER(네이버), SK하이닉스 등, 그린 뉴딜로는 LG화학, 한화솔루션, 천보, 씨에스윈드, 현대차, 현대에너지솔루션 등이 있다. 코스피 70%, 코스닥 30% 수준으로 투자하는 만큼 대형주 및 중소형주에 분산투자함으로써 시장상황 별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국판 뉴딜 정책은 미국 대공황 당시 경기부양을 위해 실시한 뉴딜정책에서 착안한 것으로, 약 160조 원을 투입해 190만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025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디지털 뉴딜에는 데이터 댐, 지능형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등, 그린 뉴딜은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의 대표 과제가 있다.
대외적으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회복을 위해 글로벌 재정정책이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의 친환경 정책 공약과 중국의 친환경 인프라 투자, 유럽연합의 탄소 중립사회 목표의 정책 시행 등 친환경을 위한 글로벌 공조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코스피 상승에 단기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라면 한국판 뉴딜 정책 시행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핵심기업의 장기 비전을 보고 투자하는 ‘KB코리아뉴딜 펀드’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라면서 “글로벌 성장의 패러다임이 격변하는 큰 흐름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좋은 대안” 이라고 밝혔다.